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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또다시 매각하려는 까닭
5월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3분기 매각 완료 계획 "신규 사업 투자 재원" vs "현대아산 우발 채무 대응"
현대엘리베이터가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 사옥을 매각할 방침으로 알려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정은 회장이 현대그룹의 보루처럼 여기는 곳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신규 사업 투자 재원 마련과 자산 효율화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건설 경기 침체장기화로 건설업체 부실화 경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현대아산의 책임준공 약정 3300억 원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