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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롯데건설 사옥 등 1조 규모 자산 매각 추진 외 2건

2025-02-27 02:00:42황재성js.hwang@corebeat.co.kr

[2025년 2월 27일] 롯데건설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를 포함한 1조 원 규모의 자산 유동화 방안을 부동산 컨설팅업체 등에 의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 물건은 롯데건설이 보유 중인 본사와 수도권 창고 자산, 임대주택 리츠 지분 등이다. 이 가운데 5000억 원 수준으로 평가받는 잠원동 사옥은 롯데건설이 1980년부터 본사로 사용하는 곳이다. 주거시설로 개발할 수 있어 부동산개발업체와 자산운용사 등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아건설과 삼부토건에 이어 시공 능력 평가 138위의 안강건설이 지난 2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법원은 이날 회생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안강건설의 재산 일체에 대한 강제 집행을 금지하는 내용의 포괄적 금지명령을 공고했다. 안강건설은 지난 2015년 설립된 비교적 신생 건설사로 경기 김포와 용인 등에서 ‘The 럭스나인’ 오피스텔 등을 시공했다. 시공을 맡은 성곡동 물류센터 공사비 회수 문제로 최근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27일 매각주관사인 세빌스코리아-신영에셋-NAI코리아와 함께 서울 중구 저동 씨티센터타워(옛 쌍용양회빌딩)는 3월 17일, 강남구 삼성동 위워크빌딩(옛 일송빌딩)은 3월 19일에 각각 경쟁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969년 준공된 씨티센터타워는 2014년 지하 2층~지상 18층, 연면적 3만7266.45㎡(약 1만1272평)규모로 리모델링됐다. 위워크빌딩은  지하 6층~지상 19층, 연면적 2만126.44㎡(약 6088평) 규모로 지난 1993년 준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