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elopment • 프로젝트

제주 아만 복합리조트 단지 사업시행사 5월에 새 주인

3번째 주인 교체지만 전체 프로젝트는 예정대로 진행 제주 애월읍에 1조 규모 아만 브랜드 리조트 건설 추진

2025-03-06 08:38:14황재성js.hwang@corebeat.co.kr

세계적인 호텔 리조트 그룹 ‘아만(Aman)’과 손잡고 제주에 최고급 리조트 단지 자누(JANU) 제주 호텔 앤 레지던스(이하 자누 제주)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인 부동산개발업체 ‘열해당’의 주인이 또다시 바뀐다. 


2012년 이 사업 추진을 위해 홍콩계 투자 회사가 회사를 설립한 뒤 엔터테인먼트업체를 거쳐 3번째 맞는 새주인이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기업 ‘스튜디오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2월 28일 공시를 통해 100% 자회사인 열해당을 경영 컨설팅 및 금융보험업체 ‘루시드홀딩스’에 양도한다고 밝혔다. 재무구조 개선과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조치로 양도금액은 175억 원이며, 양도일은 5월 30일이다.


지난해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2005년 설립된 회사로서 배우 최지우, 이상경 등이 소속돼 있다. 이 회사는 종합엔터테인먼트로 성장할 계획으로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지난 2022년 11월 열해당을 160억 원에 인수했다. 


하지만 이후 자금시장 악화와 사업환경 변화 등을 이유로 지난 2023년 10월 재매각을 결정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이번에 3차 계약금(12억 5000만 원)과 잔금(140억 원)을 한꺼번에 받고, 양도 작업을 마무리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열화당의 주인이 바뀌지만 제주 애월읍에 짓는 자누 제주 프로젝트는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사업 관계자는 “호텔과 리조트 운영을 맡게 될 아만 그룹 관계자들이 조만간 방한해 미팅을 갖기로 했다”며 “자금 조달 방안과 시공사 선정, 사업 전체 일정 등에 대한 종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누 제주는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2960-7 일대 22만 2487㎡(6만 7399여 평) 부지에 호텔(95실)과 프리미엄 휴양 콘도미니엄(57실), 컨벤션 센터와 연회장, 헬스센터, 전시장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투자자 모집부터 건설 등은 열해당이 맡고, 호텔과 리조트 운영은 아만그룹이 책임진다.


자누(JANU)는 최고급 럭셔리를 지향하는 아만그룹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내놓은 호텔·리조트 브랜드. 아만의 숙박료가 1박에 400만~1000만 원대라면 자누는 100만 원대이다. 하지만 이 역시도 국내 최고가에 해당하는 반얀트리 서울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자누 제주는 세계 6번째이자, 국내에서는 최초로 아만 브랜드를 단 복합 리조트 단지가 된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태국에 이어 3번째이다.


한편 부동산 개발업계에서는 당초 자누 제주 사업비가 땅값과 건설비 등을 포함해 8000억 원대로 추정됐지만 최근 건자재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 등을 고려하면 1조 원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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