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브리핑] 국민연금, 코어플랫폼 펀드 위탁운용 숏리스트 확정 외 2건

2025-02-21 02:11:18황재성js.hwang@corebeat.co.kr

[2025년 2월 21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21일 국내 부동산 코어플랫폼 펀드 위탁운용사 1차 제안서 심사 결과 6곳을 숏리스트(적격예비후보)로 선정해 개별적으로 통보했다. 대상은 이지스자산운용, KB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 ARA자산운용,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등 6곳이다. 국민연금은 숏리스트를 대상으로 현장실사 및 구술심사를 진행한 뒤 다음달 3곳을 최종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3개의 운용사는 2500억 원씩 출자받아 3400억~5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게 된다. 포트폴리오의 30% 이상을 데이터센터(IDC), 도심형 물류, 생명과학 관련 시설 등 뉴이코노미 부문에 투자해야 한다. 오피스·리테일 등 전통 상업용 부동산에는 70% 이하로만 투자할 수 있다. 펀드 만기는 10년 이내로, 2년 연장이 가능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싱가포르투자청(GIC)이 투자한 경기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 ‘곤지암물류센터’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DWS운용이 선정됐다. 이 물류센터는 연면적 6만 3659㎡(약 1만 9300평), 2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1개 동은 쿠팡이 100% 임차해 사용 중이다. 숏리스트에는 DWS운용과 페블스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 등 3곳이 이름을 올렸다. 인수 가격은 600만 원 초반(3.3㎡ 기준)으로 알려졌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경기 오산시 ‘오산세교 2지구 M1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에 투입될 3480억 원 규모의 본 PF 모집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산시에 들어서는 최초의 초고층 주상복합을 짓는 것으로, 아파트 897세대, 오피스텔 90실로 구성돼 있다. 자금 조달에는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등 3개 대형 증권사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