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브리핑] 국민연금, 코어플랫폼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외 2건

2025-03-17 02:04:49

[2025년 3월 17일] 국민연금이 국내 부동산 코어 플랫폼 펀드 위탁운용사로 KB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등 3곳을 최종 선정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2월 말 1차 제안서 심사를 거쳐 이들 3곳과 함께 이지스자산운용,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ARA코리아자산운용 등 6곳을 숏리스트로 선정한 바 있다. 국민연금은 최종 선정된 3개 위탁운용사에 각각 2500억 원씩 지원할 예정이며, 운용사들은 추가 자금을 모집해 펀드를 조성한다. 이 펀드는 데이터센터, 도심형 물류, 의료 등의 자산에 30% 이상을, 나머지를 오피스와 리테일 등에 투자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증권은 17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현대차증권 빌딩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사옥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매도자인 코람코자산운용은 당초 BNK자산운용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현대차증권가 우선매수권을 행사하면서 BNK 우협 선정은 없던 일이 됐다. 현대차증권은 코람코운용 투자 펀드의 보통주 15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BNK자산운용은 3.3㎡당 2900만 원을 제안해 총매입가는 3000억 원대 중반 수준으로 알려졌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최근 서울시에 '반포고속버스터니널 개발계획안 검토 신청 보완서'를 제출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당초 지난해 하반기에 개발계획안을 서울시에 제출했지만 보완점이 발견돼 정식 접수가 미뤄졌다. 서울시는 접수된 계획서를 토대로 사전협상을 위한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전협상은 5000㎡(1512평) 이상의 대규모 부지를 개발할 때 인·허가권자인 서울시와 민간사업자가 협상을 통해 도시계획 변경을 포함한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