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브리핑] 크레센도 빌딩 9일 매각 입찰 외 2건

코람코, 리츠·신탁·펀드 각자대표 체제 도입 주택도시기금 앵커리츠, 상장리츠투자 액티브 펀드 조성

2024-12-06 08:44:49신치영chiyoungshin@corebeat.co.kr

•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이 보유하고 있는 크레센도 빌딩에 대한 매각 입찰이 9일 실시된다. 

투자설명서(IM)을 받아간 예비입찰자가 수십 곳에 달해 입찰 결과가 주목된다.

지하 7층~지상 18층 연면적 5만4672.3㎡(약 1만6538평) 규모의 크레센도 빌딩은 2000년 준공돼 대우건설 본사 사옥으로 사용되던 건물로, 현재 법률사무소 김앤장이 임차중이다.


• 코람코자산신탁이 사업부문별 각자대표체제로 전환하고 리츠 및 경영부문 대표이사에 정승회 사장을, 신탁부문 대표이사에 이충성 부사장을 내정했다.

정 사장은 삼성생명, 삼성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을 거쳐 2015년 코람코자산신탁에 합류해 리츠사업 본부장과 부문장을 지냈다.

이 부사장은 성원건설, 국제자산신탁을 거친 부동산신탁 전문가로, 정비사업 5곳의 준공을 이끌었으며 현재 총 17개 사업장을 추가 수주하는 등 신탁방식 정비사업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의 자회사인 코람코자산운용의 박형석 대표이사 사장은 연임됐다.


• 주택도시기금 앵커리츠 운용사인 코람코자산신탁은 6일 상장리츠 투자 액티브 펀드를 맡게 될 운용사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앵커리츠는 지난 2020년 국내 공모부동산간접투자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총 4650억원 규모로 조성한 국내 최초 블라인드펀드형 리츠이다. 

앵커리츠는 당초 공모·상장이 예정된 국내 리츠의 초기 투자에 참여한 후 이들이 상장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로 기획됐다. 2020년 앵커리츠 조성 이후 국내 연기금·공제회도 잇따라 상장리츠 시장에 참여하면서 국내 상장리츠는 총 22개, 시총 8조 규모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