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브리핑] KT&G, 을지로타워 매각 착수 외 2건
[2025년 2월7일] KT&G가 최근 을지로타워 매각 자문사로 삼정KPMG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서울시 중구 마른내로 34 소재 을지로타워는 2014년 KT&G가 골든브릿지파트너스로부터 612억 원에 인수한 자산이다. 연면적(1만8188m²) 등을 감안하면 현재 가치는 1000억 원대 초중반으로 추정된다.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맞은편, 명동에 있는 타임워크 빌딩이 매물로 나왔다. 남대문로 대로변에 호텔(이비스 앰베서더 명동)-오피스-리테일 등이 들어선 복합 건물로, 2021년 대수선 공사를 끝낸 상태이다. 지하 4층~지상 19층, 3만 7286m²(약 1만 1000평) 규모이며, 매각주간사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 코리아. 예상 매각가격은 약 5000억~6000억 원 수준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하와이 오아후(Oahu) 와이키키 해변가에 위치한 하얏트 리젠시 호텔 매각을 추진한다고 블룸버그(Bloomberg)가 보도했다. 매각 자문사는 JLL이 맡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2016년 이 호텔을 블랙스톤(Blackstone)으로부터 7억8000만 달러에 인수했으나, 이번 매각 희망가는 6억5000만 달러로 제시했다. 매각 손실이 발생하지만, 원화 가치가 지난 10년 동안 약 40% 평가 절하됐기 때문에, 환차익으로 매각 손실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