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브리핑] HDC자산운용, 남산스퀘어 딜클로징 외 2건
[2025년 3월4일] HDC자산운용은 2월26일 서울 충무로 남산스퀘어 인수를 위해 잔금을 납부하고 딜 클로징을 했다. HDC자산운용은 작년 9월 실시된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최종 매각가는 당초 거론된 6000억~7000억 원보다 낮은 5805억 원으로 알려졌다. 남산스퀘어는 지하 3층~지상 23층, 연면적 7만5252m²(약 2만2763평) 규모로, 2만2479m²(약 6800평)의 추가 증축이 가능하다. HDC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이 디벨로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홈플러스는 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법정관리)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신용평가사들은 2월28일 홈플러스의 이익 창출력 약화와 과중한 채무부담, 중장기 사업경쟁력의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기업어음과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하향조정했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신청과는 상관없이 대형 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등 모든 채녈 영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지만, 협력업체와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전액 변제되며, 임직원 급여도 정상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지난달 27일 수원회생법원 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법정관리를 졸업한 지 약 한 달 만에 다시 법원의 지원을 요청한 것이다. 이 회사는 2022년에 국토교통부의 시공능력평가 83위에 올랐지만 누적된 경영 부진으로 같은 해 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2023년 8월 부동산 개발업체인 스카이아이앤디가 인수하고, 올해 1월 20일 법원이 회생절차 종결 결정 공고를 할 때까지만 해도 정상화 수순을 밟는 듯 했다. 하지만 한 달여 만에 다시 법정관리 신청을 냈다. 건설 경기의 급격한 침체에 스카이아이앤디가 손을 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