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8일] 우정사업본부가 5000억 원 규모의 코어 전략 펀드를 맡길 위탁운용사 모집에 나섰다. 우본은 17일 자산운용 전용 홈페이지(KPAMS/https://www.kpasset.go.kr)에 '2025년도 우체국금융 국내부동산 CORE 전략 펀드 위탁운용사 모집공고'를 냈다. 선정될 운용사는 1곳이다. 출자액은 5000억 원이며, 서울 주요지역 오피스에 50% 이상 투자하는 조건이다.  나머지는 수도권 물류시설 등에 투자해야 한다. 목표 연평균 수익률(Net IRR)은 7% 이상. 위탁사는 우본의 자금 이외에 추가 자금 모집을 통해 최소 6000억 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야 하고, 만기는 12년 이내지만 2년 이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서류접수 마감은 이달 말까지다. 

BNK자산운용은 18일 BNK디지털타워 매각 입찰에 참여한 신한리츠운용, 교보AIM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 4곳에 대해 개별적인 인터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한리츠운용과 교보AIM운용은 3.3m²당 4000만 원 이상, 코람코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은 3900만 원대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98에 위치한 BNK디지털타워는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7층~지상 20층, 연면적 3만 7182m²(약 1만 1247평)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BNK자산운용이 2020년 계열사들의 자금을 모아 약 3500억 원에 인수했다.

리츠회사 '스타에스엠리츠'(옛 모두투어리츠)가 2개월 간 영업이 중단된다. 스타에스엠리츠는 17일 금감원 공시를 통해 이날부터 5월 16일까지 2개월 간 영업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산의 신규 취득, 신규 개발, 신규 개량 및 처분, 신규 임대차 및 전대차, 신규 자금 대출 및 차입행위 등이 금지된다. 다만 행정처분을 받기 전 체결된 임대차계약의 임대료는 받을 수 있고, 주주배당과 임직원 급여 지급 등 통상적 업무는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11일 현직 임원의 횡령 혐의가 드러나며 주식 거래가 정지된 후 국토교통부의 특별검사 결과에 따라 내려진 것이다. 2002년 리츠가 선보인 이후 영업정지 처분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