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브리핑] 화재 발생 반얀트리 시공사 법정관리 신청 외 2건

2025-02-28 02:46:04황재성js.hwang@corebeat.co.kr

부산 ‘반얀 트리 리조트’ 시공사인 삼정기업과 삼정이앤시는 27일 부산회생법원에 기업회생(법정관리)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정기업은 “최근 건설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양사가 약 2500억 원의 미(未)회수 채권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장기 프로젝트 개발 사업 차질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발생한 반얀 트리 리조트 공사 현장 화재로 공사비 회수가 불투명해졌고, 금융 기관의 추가 자금 조달이 전면 중단돼 경영난이 더욱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삼정기업의 시공 능력평가액은 122위다.

우정사업본부는 26일부터 ‘2025년도 우체국예금 국내 사모펀드(PEF) 크레딧전략 위탁운용사 모집 공고’를 내고 서류 접수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마감 기한은 3월 12일이다. 우본은 2~3개 위탁운용사를 선정해 총 1500억 원을 출자한다. GP로 선정된 운용사는 출자를 받은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최소 2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DGB금융그룹이 3월에 사명을 iM금융그룹으로 변경한다. 2024년 'iM'(아이엠)으로 계열사 이름을 바꾼 지 약 10개월 만이다. DGB금융지주는 3월 26일 정기주총을 열고, △상호 변경 등 정관 일부 변경 △사외이사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을 의결하기로 했다고 27일 공시했다. DGB금융은 2024년 5월 핵심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받은 것을 계기로 iM뱅크, iM증권, iM라이프생명보험, iM캐피탈, iM에셋자산운용 등으로 계열사 이름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