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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현대모비스 본사, 역삼동 SI타워 19일 매각 입찰 외 2건

2025-03-13 02:21:33

[2025년 3월 13일] 현대모비스 본사 사옥인 서울 강남구 역삼동 SI타워의 매각 입찰이 19일 진행된다. 1999년 준공된 SI타워는 KB자산운용이 'KB와이즈스타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호'로 보유하고 있다. 지하 8층~지상 24층, 연면적 6만 6085m²(약 1만 9990평) 규모다. SI타워의 매각가는 연면적 환산시 8000억~90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연금관리단)이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 사옥 매각한다. 연금관리단은 자문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 중인데, 12일 신청서를 접수했고 18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연금관리단 사옥은 지하 6층~지상 18층, 연면적 2만 2647㎡(6851평) 규모의 업무시설이다. 지하철 5, 6호선과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가 교차하는 공덕역 인근에 있다. 연금관리단은 1961년 산간, 도서벽지에 우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대자산운용은 13일 미국 뉴욕 맨해튼 지역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 '쓰리 브라이언 파크'(3 Bryan Park)의 '메자닌'(중순위채권) 투자와 관련해, 투자금 전액 회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국을 비롯한 해외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투자금 회수가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주목된다. 현대자산운용은 2015년 국내 기관투자자들과 24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 맨해튼의 41층 프라임 오피스 빌딩을 인수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미국을 비롯한 해외 부동산 경기 침체로 투자금 상환의 불확실성이 커졌고, 차주는 대출금 전액 상환이 어려울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