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l • 리테일
홈플러스 임대료 지급 지연 현실화, 투자자 불안감 커져
3월4일 기업회생 신청 이후 우선순위 밀려 지급 안돼 Sale & Lease-back 점포 임대료는 대출금 우선 상환 회생계획 마련때 조기 폐점 또는 임대료 조정되면 디폴트 우려
홈플러스 기업회생(법정관리) 신청 이후 우려됐던 임대료 지급 지연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3월4일 이후로 외부 투자자에게 세일 앤 리스백(Sale & Leaseback) 형태로 매각한 점포 임대료 지급이 정지됐기 때문이다. 회생 절차 이후에는 모든 자금 집행이 법원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임금/세금 등 공익채권과 일반 상거래 채권에 비해 우선 순위가 뒤로 밀린다.
하지만 홈플러스 점포에 투자한 펀드 및 리츠(REITs)는 임대료가 수입의 전부이고, 이를 기반으로 대출 이자 및 배당 재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임대료 지급이 늦어지면 치명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