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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3만 6000평 복합물류센터 매물로 내놨다

충북 음성군 금왕테크노밸리에서 지난해 신축한 물건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에 상/저온시설 모두 갖춰 2022년 인수한 계열사 동양 시공, 매각희망가 1900억 대

2025-04-03 08:56:11황재성js.hwang@corebeat.co.kr

충북 음성군 금왕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 있는 연면적 3만 6000평 규모의 대형 물류센터가 매물로 나왔다. 지난해 4월 사용승인을 받은 신축으로, 상온과 저온이 모두 갖춰진 복합 물류 시설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레미콘 전문기업 유진기업은 충북 음성군 금왕읍 금왕테크노 1길 93에 위치한 ‘음성 금왕테크노밸리 복합 물류센터’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이 물건은 금왕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동쪽 끝에 자리한 3만 33653㎡(1만 175평)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1만 8340㎡(3만 5798평) 규모로 지어졌다. 또 모든 층에서 차량 접안이 가능하도록 램프(접근로)가 설치됐다. 


건물은 창고동과 사무·숙소동, 경비동 등 3개로 구성됐다. 메인 건물인 창고동은 연면적 11만2242㎡(3만 3953평)에 일반창고(상온)가 80%, 냉동창고(저온)가 20%로 각각 구성돼 있다. 


입지도 좋은 편이다.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어 전국을 2시간대에 접근이 가능한 입지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중부고속도로 대소IC에서 10분 정도 떨어져 있어 서울까지 1시간대에 진입할 수 있다.


매각 희망가는 1930억 원 수준으로, 연면적으로 환산하면 3.3㎡ 당 539만 원 정도이다. 유진기업 측은 “인근 수도권 동남지역의 복합물류센터의 최근 3년 간 거래가격(3.3㎡)이 680만~1000만 원이었다”며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가격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음성 금왕테크노밸리 복합 물류센터는 당초 NH농협리츠운용과 한양증권이 물류센터 개발전문업체 글로벌포원과 합작 투자해 설립된 회사, 금왕에프원이 시행한 사업으로 2022년 7월 착공됐다.


그런데 유진기업의 계열사이자 건설을 책임졌던 동양이 지난해 2월 21일로 약정됐던 책임 준공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면서 PF 상환 책임을 떠안았다. 당시 동양 측은 사용승인 지연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사용승인은 2개월 뒤인 4월 25일 자로 발급됐다.

 

금왕에프엔이 3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단기차입금은 1304억 원(표 참조)이다. 


동양은 과거 현재현 회장이 최대 주주였던 동양그룹 소속이었다가 법정관리를 졸업한 뒤 2016년 유진그룹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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