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브리핑] 애경그룹 중부CC 매각에 LX그룹 등 인수 의사 외 2건

2025-04-10 02:11:40

[2025년 4월10일] 애경그룹이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중부CC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10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다음달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18홀 회원제 골프장인 중부CC는 애경케미칼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우수한 입지 덕에 선호도가 높아 애경그룹의 알짜 부동산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홀당 매각가는 100억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LX그룹을 포함해 다수의 원매자들이 인수 의사를 밝히고 애경그룹과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9일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율곡로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2008년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이후 17년 만에 이뤄지는 변경이다. 이번 조치로 간선부 일반상업지역의 기준용적률은 400%에서 600%로, 허용용적률은 600%에서 660%로 높아진다.  이면부 일반상업지역의 기준용적률은 400%에서 500%로, 허용용적률은 500%에서 550%로 올라간다. 대상지는 주요 간선도로인 대학로와 율곡로에 인접하고, 남측으로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과 1·4호선 환승역인 동대문역이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양호하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합투자회사로 대형 증권사가 발행어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의 의 부동산 금융 운용 한도를 현행 30%에서 2026년 15%, 2027년 10%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의 200%까지 발행이 가능하다. 또한, 부동산 채무보증 한도(자기자본 100%) 규제를 확대한 '부동산 총 익스포저(Exposure) 한도 규제'를 신설하기로 했으며, 6월까지 세부 내용을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부동산 투자 형태에 따라 NCR(영업용 순자본비율) 위험 가중치를 일괄 적용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사업 진행 단계와 담보인정비율(LTV), 분양·보증 여부 등에 따라 위험값을 세분화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대형 증권사들의 부동산PF 규모가 많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