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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3가 10지구, 7월 3000억 PF 조달 동시에 착공

이스턴투자개발, 작년 9월 관리처분인가 받으며 인허가 절차 완료 21층 규모 오피스 빌딩 재개발 시공은 주주로 참여한 우미건설

2025-04-16 08:27:31신치영chiyoungshin@corebeat.co.kr

서울 을지로3가구역 10지구에 들어설 오피스 빌딩 ‘센트럴오피스 2’ 개발 사업의 시행사인 이스턴투자개발이 7월 종결을 목표로 3000억 원의 본PF 자금 조달에 나섰다. 이스턴은 본PF 조달과 동시에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16일 상업용 부동산 개발업계에 따르면 이스턴투자개발이 센트럴오피스 2 개발을 위해 설립한 시행법인 을지로95PFV는 센트럴오피스 2 착공을 위해 7월까지 3000억 원의 PF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센트럴오피스 2는 중구 을지로3가 95-11 일원 1916.6m²(약 579평) 대지에 지하 8층~지상 21층, 연면적 3만1136m²(약 9419평) 규모로 지어진다. 지난해 9월 중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으며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


시공은 을지로95PFV에 주주로 참여하고 있고, 170억 원의 대출을 제공하고 있는 우미건설이 맡는다.


을지로95PFV의 주주는 △이스턴투자개발 33.3%(보통주 25.3%, 우선주 8%) △이지스자산운용 11.7%(보통주 5%, 우선주 6.7%) △이지스의 부동산펀드인 이지스랜드플랫폼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3호 44.4%(보통주 20.7%, 우선주 23.7%) △우미건설 5.5%(보통주 5%, 우선주 0.5%) △교보자산신탁 3.3%(우선주) △현대차증권 1.7%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을지로95PFV는 3000억 원의 PF를 조달하는대로 850억 원의 브릿지론을 상환할 예정이다. 을지로95PFV는 작년 3월 646억 원의 브릿지론의 만기가 돌아오자 850억 원으로 금액을 늘려 1년 9개월 연장한 바 있다. 금리는 7.0%~12.0% 수준이다.


이스턴투자개발은 센트럴오피스 2와 함께 인근 을지로3가구역 12지구에 들어서는 센트럴오피스 개발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센트럴오피스는 지하 8층~지상 17층, 연면적 4만4903m²(약 1만3583평) 규모로 2023년 10월 착공했다. 교보AIM자산운용이 3.3m²당 4000만 원, 총 5200억 원 규모로 선매입했다.

을지로3가구역에는 10지구와 12지구 외에도 1·2지구, 6지구, 9지구에도 오피스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총 7만 평의 오피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또 을지로3가와 붙어 있는 수표구역에도 28년 중 5만2000평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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