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브리핑] 경기도, K-컬처밸리 민간 개발 사업자 9월말까지 공모 외 2건

2025-04-30 02:36:26

[2025년 4월30일] 경기도는 고양 K-컬처밸리 내 T2(테마파크2) 부지의 민간개발 사업자를 4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T2 부지는 15만8000㎡(4만 7795평) 규모로 K-팝 전문 공연장인 아레나를 포함하고 있다. 도는 민간의 창의성과 혁신적인 제안을 유도하기 위해 공모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우선 사업 범위를 아레나 단독이나 T2 부지 전체로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 추진 방식도 1단계 아레나와 2단계 기타 부지로 나눠 단계별 추진을 허용하기로 했다. 주간사의 신용평가등급 요건을 삭제해 진입장벽도 낮췄다. 다만 책임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자기자본비율 최소 10% 유지 조항을 신설했다. 공모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주관하며 6월 9일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 이어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년 2월까지 협약 체결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사 재개 시기는 내년 5월 말, 준공은 2029년 12월로 각각 예정됐다.


부산시가 6월부터 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해 개발할 경우 용적률을 높여주는 ‘부산형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2040년 부산도시기본계획’에 나오는 중심지인 기장, 해운대, 동래, 서면, 중앙, 덕천, 사상, 하단, 강서, 신공항 등 10곳의 개발 방향과 연계해 부산의 역세권 공간을 복합 개발하는 것이다. 역세권 활성화 사업 신청 시 역세권별 주요 기능을 확보하고 오피스텔을 제외한 업무시설이나 관광숙박시설 등 입지 요건을 충족하면 용도지역을 2단계 상향하고 용적률 상향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서울 중구 남대문로 78에 위치한 '타임워크 명동' 매각을 위한 경쟁 입찰을 지난 24일 실시했으나, 응찰자가 없어서 매각이 무산됐다.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명동 상권이 살아나고 있으나, 리테일 자산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는 점을 보여준다. 펀드 만기는 2026년 하반기이며, 이때까지 매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지스는 만기 연장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