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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 정보사부지 개발, 5조3500억 원 PF 조달 '순풍'

선순위 4조8400억, 금리 6.98% 금융주관사 신한은행, 한달 여만에 목표 금액 거의 채워 대주 기관 내부 심의 후 6월 말 기표 예정

2025-04-25 08:35:44신치영chiyoungshin@corebeat.co.kr

엠디엠그룹이 시행하는 서울 서초동 국군정보사령부(서리풀) 개발 사업의 5조3500억 원 규모 본PF(프로젝트파이낸싱) 조달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금융주관사인 신한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PF 자금 모집이 한달 여만에 목표 금액을 거의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달 금융사들을 대상으로 IM(투자소개서)을 배포하고 서리풀 개발 사업의 PF 대주단 구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PF 모집 규모는 총 5조3500억 원이다. 선순위 대출이 4조8400억 원으로, 금리는 CD 91일물+3.25%이다. 24일 CD 91일물 금리를 감안하면 5.98%다. 여기에 1.0%의 취급수수료를 더하면 올인코스트 기준으로 선순위 대출 금리는 6.98%다.


5100억 원 규모의 후순위 대출의 올인코스트 기준 금리는 7.35%의 금리와 1.0% 취급 수수료를 더한 8.35%다.


총 사업비는 주주들이 출자한 자기자금 2200억 원을 합쳐 총 5조5700억 원에 이른다.


본 사업의 시행을 위해 설립된 에스비씨PFV에는 엠디엠(66.4%), 이지스자산운용(28.95%), 신한은행(4.65%) 등이 출자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시장에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인데다 금리도 다른 PF에 비해 낮은 수준인데도 서리풀 개발 사업의 PF 유치는 목표 금액을 거의 채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대주기관들이 내부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을 내리면 6월 말 1조2000억 원 규모의 브릿지론 만기가 돌아오기 전에 PF 인출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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