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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최대 주주 지분 매각의 향방 주목
고(故) 김대영 회장 부인, 이지스 지분 12.4% 매각 추진 현대차증권/한국토지신탁/우리은행 12.7% 동반 매도 권리 보유 경영권 프리미엄 받으려면 다른 주주의 지분 매도 동참 필요
이지스자산운용 창업주인 고(故) 김대영 회장의 부인이 최대 주주 지분 매각에 나섰다. 2024년 3월에도 지분 매각에 나섰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융 당국의 제재 가능성 때문에 중단된 적이 있다. 이번 지분 매각의 핵심은 인수자가 다른 주주들의 지분까지 추가 매입해 이지스의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는지 여부다. 경영권이 없는 2대 주주 지분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만, 지분율 25%가 넘는 2대 주주는 등기 이사 추천을 통해 회사 경영에 깊이 관여할 수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